박근령 발언논란에 이어 남편 신동욱, "61만 일본교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박근령 발언논란에 이어 남편 신동욱, "61만 일본교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7.3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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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동욱 총재가 트위터에 아내 박근령 씨의 일본 과거사 발언 논란과 관련해 말을 이었다. ⓒ신동욱총재 트위터 캡처

박근령 씨의 일본 과거사 발언이 구설수에 오른데 가운데 공화당 총재이자 박근령씨의 남편 신동욱씨가 일본교포의 입장을 대변했다.

신동욱 총재는 31일 자신의 SNS인 트위터에 "고노 요헤이 전 관방장관은 위안부 문제에 대한 아베 정권의 사과를 요구한 일본의 양심 정치인이다. 한일역사문제의 고리를 끊고 국익을 위해 미래지향적 접근을 시도하려는 정치인도 양심인도 보이지 않는다"고 전했다.
 
이어 "70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과거의 나무에만 집착해 미래의 숲으로 나아갈 수 없다면 불행한 일"이라며 "종전 70주년을 맞이하여 한일역사문제를 대승적 차원에서 양국이 갈등해서를 위해 유연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한일역사문제의 갈등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61만 명의 일본교포는 대한민국 국민이 아닌가"라고 되물으면서 "물질적·정신적 피해를 입고 있는 일본교포를 위해 대변하는 정치인도 평론가도 정당도 없다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앞서 박근령 씨는 최근 일본 포털사이트 니코니코와의 특별대답에서 "일본에 위안부 문제 사과를 계속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일본에 계속적인 사과를 요구하는 것은 부당하다"며 "천황까지 합해서 네 번이나 공식적으로 사과를 했는데도"라고 덧붙여 논란이 일고 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