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의원 "어업 식량주권 지켜내는 중요한 가치 있어"
조경태 의원 "어업 식량주권 지켜내는 중요한 가치 있어"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9.02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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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 의원

새정치민주연합 조경태(부산 사하을) 의원이 어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영세어업인 보호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조 의원은 지난달 31일 국회의원회관 제3세미나실에서 어업인 보호를 위한 세제 개선 방향 및 FTA로 피해를 입는 어업인에 대해 어민들을 비롯한 각계 전문가들과 '영세어업인 보호대책 마련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은 류정곤 KMI 연구감리위원의 '어업인 보호를 위한 세제개선 방향'과 강석규 제주대 교수의 'FTA 대응 어업인 피해지원 통합기금 신설'의 두 가지 주제발표로 시작됐으며, 수산경제연구원, 국회입법조사관, 지역 수협 조합장 외에도 해양수산부, 기획재정부 관계자들이 참여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 받았다.

토론자들은 FTA, 중국어선 불법조업 등 대내외 여건 변화에 부응하지 못하는 현 어업인 지원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어업에 대한 비과세, FTA 대응 어업인 지원 통합기금 신설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조 의원은 토론회 마무리 발언에서 "어업은 주요한 생업 중 하나이며, 앞으로 직면할 미래의 식량문제를 해결할 최선의 대안으로 꼽히고 있다"며 "어업은 단순히 여러 산업 중의 하나가 아닌 우리나라의 식량주권을 지켜내는 중요한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외에도 "오늘 참석한 해수부, 기재부 관계자들이 단순히 경제 논리로 어업을 바라보지 말고, 지원을 아끼지 않기를 바란다"면서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어민지원정책에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조 의원의 개회사로 시작한 이번 토론회는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의 환영사와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축사로 이어져 해양수산개발원, 수산경제연구원, 수산업경영인중앙연합회, 한국수산회, 한국해양수산연수원, 한국어촌어항협회 등 전문가들과 전국 각지에서 100여명이 넘는 어민들이 모여 진행됐다.

조 의원은 평소 전국 각지의 어민회, 어촌계와 소통하며 이를 의정활동에 반영하고 있으며, 특히 영세어민들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애쓰는 대표적인 인사로 호평받고 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