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일본이 이달 말 외교장관 회담을 추진한다고 일본 언론 보도가 나왔다.

요미우리 신문은 11일 한일 정부가 이달 말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유엔총회에 맞춰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외무상의 회담을 여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은 오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열릴 것으로 보이는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첫 양자 정상회담을 위한 사전 조율 성격을 지닐 것으로 보인다.

외교장관 회담이 열리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한국인 징용 피해자가 일본 기업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 등 현안이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유엔 총회에서는 한미일 3국 외교장관 회담도 열릴 전망이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