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사재기 논란, 이승환 "가요계 공공연한 비밀"
음원 사재기 논란, 이승환 "가요계 공공연한 비밀"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10.02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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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이승환, 음원사재기 발언 ⓒ뉴시스
음원 사재기에 대해 가수 이승환이 입을 열었다.
 
지난 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 이승환이 출연해 손석희 앵커와 최근 논란이 일고 있는 음원사재기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손석희 앵커와의 인터뷰에서 이승환은 "음원 사재기는 공공연한 비밀"이라며 "나 역시 측근을 통해 브로커의 연락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브로커가 순위를 올려주겠다고 하면서 몇 억 원대의 비용을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음악이 처음 소장의 의미에서 저장, 소모의 의미로 바뀌며 음악계에 종사하는 분들 그리고 많은 분들이 음악을 문화가 아닌 산업으로 봤다"며 "대중도 음악의 가치를 음악인이 번 돈이나 순위로 척도를 삼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음원사재기가 나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