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위안부 타결 조건' 소녀상 철거, 사실과 다르다"
정부 "'위안부 타결 조건' 소녀상 철거, 사실과 다르다"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1.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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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는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 뉴시스

정부는 지난 한일 정상회담에서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19일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아베 총리의 한일 정상회담 단독회담 당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타결하는 조건으로 아베 총리가 소녀상의 철거를 요구했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말했다.

또 "일본에서 이렇게 사실과 다르거나 왜곡된 보도가 잇따르고 있는 것을 우리 정부로서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일본 아사히(朝日)신문은 당시 아베 총리가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위안부 소녀상의 철거가 조기 타결을 위한 최소한의 조건이라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