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김영삼,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 애도
전두환 "김영삼,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 애도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11.2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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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두환 전 대통령과 악수하는 故김영삼 ⓒ뉴시스

전두환 전 대통령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은 22일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에 대해 "기독교 신앙이 깊었던 분이니까 좋은 곳으로 가셨을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전 전 대통령은 이날 보도자료에서 "명복을 빌며, 손명순 여사를 비롯한 유가족에게 위로를 보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전 전 대통령은 이어 "근래 언론 보도를 통해 병고에 시달린다는 소식은 듣고 있었는데, 끝내 건강을 회복하지 못하고 유명을 달리해 애도를 표한다"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전 전 대통령은 김 전 대통령이 재임시절 주도한 역사바로세우기와 5ㆍ18 특별법 제정을 지시해 '12ㆍ12'와 '5ㆍ18'에 대한 책임을 추궁받아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돼 법정에 섰다.

한편 전 전 대통령은 지난 1931년 1월 18일 경남 합천군 출생으로 육군사관학교를 졸업했으며 1980년 9월부터 1988년 2월까지 제 11대·12대 대통령을 역임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