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환영 KBS 전 사장이 내년 4월 치러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 새누리당 후보로 천안지역에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길 전 사장은 1일 오전 천안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30여년 공영 방송인으로 쌓은 경력과 노하우,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천안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총선 출마의사를 밝혔다.
이어 "조금 전 새누리당 충남도당에 입당원서를 제출했다"며 "기회를 준다면 희망의 정치, 민생정치가 구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지난 2월부터 백석대 부총장으로 일해온 길 전 KBS 사장은 천안에서 초·중·고교를 졸업하고 고려대를 거쳐 1981년 KBS에 입사했다,
프로듀서(PD)출신으로는 처음으로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공영방송 최고 경영자를 지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