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FTA, 20일 공식 발효…베트남 시장 가격 경쟁력 확보
한-베트남 FTA, 20일 공식 발효…베트남 시장 가격 경쟁력 확보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5.12.16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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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요 품목 양허 현황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우리나라와 베트남 간 자유무역협정(FTA)이 오는 20일 공식 발효된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이하 산업부)는 한국과 베트남 양국이 오는 20일 FTA 발효에 공식 합의함에 따라 한·중 FTA와 한·뉴질랜드 FTA, 한·베트남 FTA가 모두 발효된다고 설명했다.

산업부는 최근 우리나라의 베트남 수출이 두 자릿수로 증가해 베트남이 한국의 3위 수출대상국으로 떠오른 가운데 연내 FTA가 발효돼 우리 기업이 베트남 시장에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FTA 발효로 우리나라는 쌀을 제외한 망고 등 열대과일과 마늘, 냉동생강 등 499개 품목을 추가로 개방하고, 베트남은 자동차 부품과 화장품, 생활가전 등 272개 품목을 추가 개방하게 된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