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신용등급 상향, 향후 노력에 대한 신뢰 미리 반영된 것"
朴 대통령 "신용등급 상향, 향후 노력에 대한 신뢰 미리 반영된 것"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12.22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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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22일 국무회의에서 "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 성공을 통해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4대 개혁과 경제 활성화 성공을 통해 국가 신용등급을 상향한 국제사회의 신뢰를 잃지 말아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22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올해 마지막 국무회의에서 "외환위기 당시 우리나라를 가장 먼저 투기등급으로 떨어뜨렸던 국제신용 평가기관 무디스가 우리나라를 건국 이래 최고 등급인 더블 에이투(Aa2)로 상향한 것은 지난 성과와 함께 향후 노력에 대한 신뢰가 미리 반영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현재 개혁 노력이 후퇴하거나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다면 향후 신용등급이 하향할 수도 있다는 경고 메시지이기도 한 만큼 4대 부문 개혁의 완성을 거듭 강조했다.

특히 "경제단체와 중소기업인들까지 경제활성화와 노동개혁 법안의 국회 통과를 간절히 호소해 안타까운데 정치권은 이들의 간절함을 듣고 있는지 가슴이 답답하다"고 언급했다.

박 대통령은 "열흘이 지나면 정년 연장으로 청년실업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는 만큼 대학 체질 개선과 구조 개혁도 시급하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를 위해 "대학구조개혁법 통과를 통해 대학들이 인력 과부족 정원과 학과에 대한 선제적인 구조조정을 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박 대통령은 지난 21일 개각과 관련해 "들어갈 때 마음과 나올 때 마음이 한결같은 이가 진실한 사람"이라며 "마지막까지 국민을 위해 헌신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일해줄 것"을 당부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