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철호 의원, 새누리당 내 경제 전문성 인정 '기재위 위원' 차출
홍철호 의원, 새누리당 내 경제 전문성 인정 '기재위 위원' 차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12.22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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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과 소통하고 다가가기 위해 디딤돌 역할 충실히 할 것"

새누리당 홍철호(경기 김포)의원이 경제 전문성을 인정받아 상임위원회를 국방위원회에서 기획재정위원으로 옮겼다.

새누리당은 홍철호 의원을 서비스산업발전법 등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위해 지난 15일 기획재정위원회에 긴급 투입했다.

홍 의원은 성공한 기업인 출신인 만큼 경제전문성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두 번의 원내부대표를 지내면서 대야 협상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단기간에 한강철책 개방을 이끌어 낸 추진력이 높게 평가되고 있다.

즉, 당 내에 협상력과 추진력, 경제전문성을 갖춘 홍 의원을 야당을 상대로 경제활성화법을 처리하기에 적임자로 판단한 것이다.

홍 의원은 "경제활성화법 처리는 우리 경제의 생사가 걸린 중요한 문제다"라고 설명하며 "당의 요청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반드시 처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7.30 당선 이후 줄곧 국방위원으로 일하는 동안 딱딱한 군 조직에 유연한 기업 마인드를 접목시켜 군 문화를 효율적으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홍 의원이 새롭게 기획재정위원회에 합류함으로써 서비스발전법 등 경제활성법 처리가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 의원은 22일 전국 시·도당에 시·도 디지털정당위원회를 두고, 당원협의회 디지털정당위원회를 둘 수 있는 새누리당 디지털당위원장에 임명됐다.

디지털정당위원장은 위원회 산하에 대학생디지털정당위원회와 국민소통위원회를 둘 수 있으며 주요 기능은 네티즌 여론 수렴과 새누리당의 인터넷지지 확산을 위한 인터넷 활동과 관련한 전반적 지원과 자문역할을 한다.

임명장 수여식에서 홍 의원은 "국민과 소통하고, 국민께 좀 더 다가가는 새누리당이 되기 위해 디지털정당위원회가 그 디딤돌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온·오프라인으로 폭넓은 소통행보를 해온 홍 위원장은 전임 전하진 위원장에 이어 오는 4·13 총선거를 앞두고 새누리당 디지털정당위원장으로 임명되는 만큼 막중한 책임과 향후 행보가 기대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