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한파주의보, 당분간 강추위 이어져 "'북극 한파'가 한반도 상공까지"
첫 한파주의보, 당분간 강추위 이어져 "'북극 한파'가 한반도 상공까지"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1.19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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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겨울 최강 한파 ⓒ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오늘(19일) 서울 기준, 올해 들어서만 벌써 8일이나 평년 최저 기온을 밑돌았고, 앞으로도 일주일 넘게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

올해의 최강 한파에 대한 원인은 북극 주변의 제트기류에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 같은 한파의 원인에 대해 "벨트처럼 북극 주위를 빠르게 돌며 한파를 가둬두던 제트 기류의 속도가 느려지면서 한반도가 속한 중위도 까지 북극의 한파가 내려오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서 생긴 에너지가 대기의 변동성을 키웠기 때문이라는 분석에 따라 지구온난화도 한파의 일부 원인이다.

한편 제트기류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필요해 당분간 강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