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앱으로 확인 가능
설 연휴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 24시간 운영"…앱으로 확인 가능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6.02.0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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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설연휴 (2.6 ~ 10) 5일간 진료하는 병원·약국 수 ⓒ보건복지부

다가오는 설 연휴기간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센터)들이 응급환자를 위한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지난 3일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는 설 명절기간 국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에 해당하는 설 연휴기간동안 당직의료기관과 휴일지킴이 약국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설 연휴 응급의료센터 이용환자는 지난 2013년 7만2000명, 2014년 12만6000명, 2015년 13만6000명으로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설 당일과 그 다음날에 가장 많았는데 이는 평일의 2.9배, 주말의 1.7배에 해당한다.

복지부는 전국 541개 응급의료기관과 응급의료시설은 평소와 같이 24시간 운영되며 보건소와 같은 국공립 의료기관은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설당일 8일과 그 다음날인 9일에도 진료를 계속한다고 설명했다.

설 연휴동안 주변에 어느 병원이나 약국이 운영하는지 알고 싶으면 보건복지콜센터(국번없이 129)나 119구급상황관리센터(국번없이 119)로 전화를 하거나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명절병원'을 검색하면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응급의료정보제공' 앱을 다운받아 이용하면 위치를 기반으로 주변 병원과 약국이 문을 열었는지 알 수 있고 진료시간과 진료과목도 조회할 수 있다.

한편 설 기간에 응급의료센터를 이용하는 환자들의 증상은 감기, 장염, 폐렴, 염좌, 복통 등의 순으로 집계돼 가벼운 증세로 응급실을 이용하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진료비도 비싸기 때문에 명절에 문을 연 병의원이나 보건소 등을 확인하고 이용하는 것이 좋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