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팝TV] '태양의 후예' 등에 엎은 한류 바람 '한번 더 OK?'
[데일리팝TV] '태양의 후예' 등에 엎은 한류 바람 '한번 더 OK?'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3.21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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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제작을 마친 드라마 '태양의 후예'가 중국에서 엄청난 인기를 얻고 있다고 한다.

이미 중국의 큰 손들은 국내 콘텐츠 제작사를 탐내며 전략적 투자를 하고 있는 상황에 이같은 '어게인 한류'는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새로운 국면을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4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이후 중국 거대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줄지어 국내에 투자할 뜻을 밝히며, 중국 마케팅 기업 화이자신이 제3자 배정유상증자에 참여해 씨그널엔터에 214억5000만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특히 다시 불고 있는 한류 바람은 이제 배우 뿐만 아닌 제작사, PD, 작가 등 생산 주체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한류스타를 확보한 상장사뿐만 아니라 중견 제작사들도 잇따라 중국 투자사의 러브콜을 받으면서 점차 콘텐츠 자체에 초점을 맞춰 중국시장이 재편되는 분위기이다.

영화 배급사 뉴(NEW)는 중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화책미디어와 현지 법인 화책합신을 설립, 한국영화(뷰티인사이드, 더폰)의 리메이크를 진행할 계획를 가지고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