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수 기계공업 현장을 잇따라 시찰하는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해군 산하 선박 수리 공장을 방문했다.
22일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해군 산하 '10월 3일 공장'을 시찰하면서 "어떠한 전투함도 짧은 기간에 수리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또 "군대와 인민이 국제사회 제재를 자력·자강 기술로 부숴버릴 의지를 불태우며 노동당 7차 대회를 맞아 70일 전투 속도를 높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제1위원장이 방문한 공장은 지난 1947년 7월 북한에 세워진 첫 함선수리기지로, 김 제1위원장은 지난해 2월에도 공장을 방문해 현대화를 지시했다.
통신에 따르면 공장에는 지난 1년여간의 현대화 공사를 거쳐 총 연건축면적 5만1750㎡에 달하는 각종 공장 및 민생시설이 들어섰다.
890여m에 달하는 부두 공사도 진행됐으며, 컴퓨터로 고장 원인을 진단할 수 있는 설비 등도 갖춰져 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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