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유감"..재고 요청
정진석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불허 유감"..재고 요청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16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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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누리당이 국가보훈처가 이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재고를 요청했다. ⓒ 뉴시스

새누리당이 국가보훈처가 이번 5·18 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합창 방식으로 부르는 기존 방식을 유지하기로 한 데 대해 재고를 요청했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6일 국회에서 열린 당 비상대책위원 상견례 직후 기자들과 만나 "제창을 허용하지 않기로 한 것은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아직 행사까지 이틀 남았으니 재고해 주길 바란다는 게 제 입장"이라고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지난 14일 국회에서 박승춘 보훈처장을 만난 자리에서도 "이 문제에 대해 전향적으로 검토해주셨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전달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비대위원에 내정된 김영우 의원도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 원내지도부와의 청와대 회동에서 '국론분열을 일으키지 않는 좋은 방법을 찾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음에도 보훈처가 그대로 합창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서는 유감을 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