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실내와 장시간 동안 PC를 사용해 안구건조증, 결막염 등이 쉽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또한 더워지는 날씨에 강한 자외선도 눈의 건강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최근 식약처는 눈 건강에 좋은 식품을 소개했습니다.

결명자차는 시력감퇴를 늦춰주고 눈이 어둡거나 침침한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또한 결명자는 결막염, 백내장, 녹내장 등 안과 질환에도 도움이 됩니다.

당근은 각막과 망막, 눈의 점막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하는 비타민 A가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특히 눈을 구성하는 세포가 정상적으로 작용하기 위해서는 비타민 A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망막에서 빛을 뇌신경 전달 신호로 바꿔줄 때 비타민 A가 필수이기 때문입니다.

루테인은 자외선에 의해 생성된 활성산소를 없애고 눈의 정상세포들을 보호해 시력을 유지시켜 줍니다. 특히 루테인은 25세가 넘으면 몸 속에서 만들어지지 않을 뿐 아니라 비타민과 달리 체내 합성이 불가능하므로 평소 시금치를 비롯해 브로콜리 등의 녹황색 채소를 꾸준히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블루베리는 비타민 A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도 풍부합니다. 블루베리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은 뻑뻑하고 예민한 안구를 풀어줘 눈이 쉽게 피로해지는 사람에게 좋습니다. 또한 콜레스테롤을 제거해 눈 주위의 혈액 흐름을 촉진시키고 야맹증을 예방해줍니다.

연어는 각종 눈 질병을 막아주고 병의 진행속도를 늦춰줍니다. 또한 연어에 함유된 비타민 B군은 스트레스를 완화해주고 눈의 피로를 풀어주며 안구의 점막 성분을 보호해 줍니다.

(자료출처=식품의약품안전처)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