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솔로이코노미] 중국, 배송 영역 세분화 통한 '성장'
[中솔로이코노미] 중국, 배송 영역 세분화 통한 '성장'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6.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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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도시의 배달 수요 증가는 물류 배송 기업에 부담감을 가중시켰다. 전문적인 데이터와 설비, 운송시스탬이 갖춰져있지 않은 상황에서의 물량 증가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이다.

실제 기존의 물류배송을 통한 도시배송은 상품의 공급원이 한 개 구역에 집중돼 있는 것이 아니라 불규칙적으로 도시에 분포돼 있는만큼, 정확하고 효율적인 배송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막대한 자본금이 필요했다.

이 같은 상황을 해결하고자, 중국 물류업계는 빅데이터 기술 운영을 기초로 한 네트워크를 통해 서비스의 공유를 비롯해 차량과 물건을 매칭하는 플랫폼을 도입했다.

또한 배송 영역의 세분화를 통해 효율성을 더하고 수요를 만족시키고 있다. 예를 들어 전자상거래, 생필품, 신선식품 등의 경우 배송에 요구되는 조건이 완전히 달라 각기 다른 배송 방식을 적용했다.

신선식품은 저온유통체계, 냉동배송을 필요로 하며 전자거래상거래 및 의류영역은 대량의 역물류를 요구하고 생필품은 일반적으로 배송과 설치를 동시에 적용시켜야 했다.

이처럼 물건에 따라 배송조건이 다양하기 때문에, 도시 배송은 반드시 각 영역에 맞는 물류 배송 방법으로 해결해야 한다는 점이 중국 배송업체의 과제로 떠올랐다.

(사진출처=뉴시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중국 솔로이코노미·소사이어티는 최근 급변하는 중국의 인구구조에 따른 1인가구 증가로 인한 사회문제 등에 대한 중국 정부와 기업 등에서 나온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이 직접·번역 재구성하는 기획 시리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