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A생명은 9월 20일 한국 진출 30주년을 기념해 응 켕 후이 AIA그룹 회장, 차태진 AIA생명 대표, 데이비드 베컴 AIA 글로벌 홍보대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베컴과 함께하는 AIA생명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대가 바뀌면서 건강에 대한 정의도 달라진 만큼 건강한 삶을 위한 보험사의 새로운 역할을 강조한 AIA가 고객의 삶의 질적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목적이 아닌 암이나 당뇨병과 같은 질병을 미리 예방하면서 건강하게 사는 법에 관심이 많아졌기 때문이다. AIA생명은 사용자의 행동패턴을 분석해 생활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인 AIA바이탈리티 출시를 통해 헬스&웰니스 서비스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응 켕 후이 AIA그룹 회장은 "생명보험업계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과거 보험사는 고객이 죽거나 다치면 보험금을 지급했다. 하지만 AIA는 한 걸음 더 나아가 고객의 건강한 삶을 지키는 동반자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AIA생명과 데이비드 베컴은 헬스&웰니스의 중요성을 다루면서 가족 친구, 취미, 꿈 등 각각의 사람들이 왜 건강한 삶을 원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인 '당신의 WHY(What's Your Why?)' 캠페인을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AIA 글로벌 홍보대사 자격으로 3년 만에 방한한 데이비드 베컴은 "이번 캠페인은 막연하게 건강한 삶을 강요하기보다 왜 그렇게 행동해야 하는 지에 대한 부분을 다뤘다"며 "동기가 확실해 지면 그 만큼 실천이 더 쉬워지게 된다"고 말했다.

1987년 국내에 첫 진출한 AIA생명은 프리미어 에이전시(대면), 다이렉트, 방카슈랑스, 하이브리드, 기업보험, GA 등 다양한 판매채널로 지난 30년동안의 폭넓은 영업을 펼쳐왔으며 주요 성과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AIA생명은 올해 안에 업계 최초로 IT 데이터센터 시스템을 지능형 클라우드 전용 인프라 시스템으로 구축할 예정이며 SK C&C가 개발한 인공지능콜센터 'AIA ON(온)'을 준비중이다.

차태진 AIA생명 대표는 "AIA생명은 지난 100여년 동안 AIA가 아태지역에서 펼쳐온 혁신적인 금융기법과 영업방식을 국내 보험시장에 소개하며 30여년간 국내 보험산업을 선도해 왔다"며 "AIA 바이탈리티 론칭을 통해 국내 고객들이 더 오래, 더 건강하게, 더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AIA생명은 기자간담회 직후 학계와 의료계, 헬스케어 업계 전문가들이 글로벌 트렌드, 비즈니스 기회, 디지털 연계성 등에 대해 논의하는 'AIA 바이탈리티와 함께하는 헬스&웰니스 리더스 서밋' 행사도 진행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