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정권교체와 세종시 건설 대업"목표
이해찬, "정권교체와 세종시 건설 대업"목표
  • 김동성 기자
  • 승인 2012.03.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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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사진)는 24일 “이번 총선을 통해 금강벨트를 승리로 이끌고 충청권 지역주의를 무너뜨려 반드시 정권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민주통합당 이해찬 후보 ⓒ뉴스1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충남 연기군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을 갖고 “5선 국회의원을 지낸 제가 국회의원 한 번 더 하려고 출마했겠느냐”고 반문한 뒤 “정권교체와 세종시 건설의 대업을 이룬 뒤 (연기군) 전월산 아래나 금강변에서 죽을 때까지 살고 싶다”며 이 같이 말했다.

세종시 건설 과정에 대해 그는 “세종시 발전을 위한 예산확보도 제대로 되지 않고 공동화 대책도 미흡한 상황”이라며 “발전대책이 제대로 세워지지 않았기 때문에 세종시는 시작부터 공동체가 아닌 남북전쟁이 일어나는 도시가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일 할 줄 알고 책임지는 후보로서 제가 기획하고 설계한 세종시를 미국의 워싱턴DC에 버금가는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10년간 4조원 이상의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조치원에 세종시 제2청사를 신설하고 그 일원에 행정복합타운과 지식정보산업타운을 만드는 등 조치원을 10만 인구가 어우러지는 경제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청사진도 밝혔다.

이 밖에도 “세종시를 친환경중심으로 도농이 함께 발전하는 친환경 미래도시로 만들고 편입지역의 초중고도 예정지역의 스마트학교에 버금가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해 한국 최고의 교육·문화 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강조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이춘희 세종시장 후보와 박범계, 양승조 등 대전·충남지역의 주요 후보들, 이 후보의 후원회장인 조국 서울대 교수 등 각계 인사가 대거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