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MI 뉴스] 내 피부에 맞춰 '특별한 경험' 선사하는 뷰티 브랜드
[TMI 뉴스] 내 피부에 맞춰 '특별한 경험' 선사하는 뷰티 브랜드
  • 이지원
  • 승인 2019.08.28 14: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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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는 포화상태로 진입했으며, 소비자들의 취향은 나날이 까다로워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화장품 시장 규모는 약 128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글로벌 화장품 시장 9위를 기록했다. 이와 같은 추세에 힘입어 K-뷰티는 미국, 러시아, 유럽 등에 진출하고 있고, 업계는 점차 K-뷰티 인지도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뷰티의 성장세에 가히 주목할 만하지만, 그만큼 K-뷰티는 성장과 더불어 '포화상태'라는 늪에 빠지게 됐다. 1년 사이에도 수많은 뷰티 브랜드가 생기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하며, 인기 브랜드 또한 떨어지는 매출의 쓴맛을 볼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따라서 최근 뷰티 브랜드에는 개성을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 친환경과 사회공헌, 착한 성분 등 특별한 가치를 중요시하는 트렌드가 생겨나더니 이제는 소비자 개개인에 맞춘 '퍼스널 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이러한 퍼스널 뷰티의 인기는 최근 들어 똑똑해지는 소비자들의 뷰티 취향으로 인해 더욱 뜨겁게 번지고 있다. 

그럴저럭 쓸 만한 제품으로 만족하지 않고 나에게 꼭 맞는 뷰티 제품들을 선호하고 있는 추세이다. 퍼스널컬러와 피부 고민, 타입, 성분과 '필환경'까지 놓치지 않으려 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라 추측된다. 

퍼스널 뷰티 구독 서비스, 톤 28 (사진=톤28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톤28

톤28은 그야말로 자신에게 가장 잘 맞는 제품을 직접 제작해 주는 구독 서비스이다. 사람마다 각자 피부 고민이 다르고 체질이 다르며, 필요한 성분이 다른 점을 착안한 것이다.

자신에게 맞는 성분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톤28의 구독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피부 진단을 필수로 거쳐야 한다. 오프라인에서 실행되는 진단으로 개인별 피부 측정을 거친 후 진단 결과에 따라 빅데이터 및 환경과 온도, 습도 등을 분석해 개개인에게 딱 맞는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특히 환경과 온도, 습도 등 민감한 영향을 받아 매달 달라지는 피부의 상태에 맞춰 매달 내 피부에 맞춰가는 화장품을 배송해 준다는 점에서 특이점을 갖는다.

또한 프리미엄급 성분을 사용해 고객들의 만족도 또한 높였다. 보통 화장품들은 콘셉트 성분을 1% 이하로 반영하고도 그 성분을 내세워 마케팅을 하는데, 톤28은 임상시의 양만큼을 그대로 넣는다는 것이다.

더불어 톤28은 필환경 시대에 맞춰 톤28은 가치를 전달하는 데도 애쓰고 있다. 친환경을 위해 플라스틱 용기 대신 자체 개발한 종이 용기에 제품을 담은 것은 물론, 비누 등 비구독 제품은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비누 제조 소셜벤처인 '동구밭'에서 위탁 생산하며 가치소비에도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내가 원하는 기성품의 조합, '크리니크 iD' (크리니크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크리니크, '크리니크 iD'

그저 '적당히' '잘' 맞는 스킨케어에 만족할 수 없었던 소비자들에게 백화점 브랜드 또한 구원의 손길을 뻗고 있다. 개인 맞춤형 화장품들의 가격이 부담스럽다면, 약간의 조합만으로 내게 맞는 기성품을 찾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이다.

크리니크가 최근 출시한 크리니크 iD는 피부 타입에 따라 두 개의 기성품을 조합해 자신만의 기초제품을 만들 수 있게 만들었다.

기존에도 사랑을 받았던 크리니크의 '부스팅 로션'을 더욱 세분화시켜 퍼스널 뷰티 제품으로 만날 수 있으며, 내 피부에 맞는 로션 베이스와 피부 고민에 맞춘 '액티브 부스터'를 선택하면 나에게 꼭 맞는 부스팅 로션이 완성된다.

로션 베이스는 ▲건성과 건복합성의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의 피부 강화를 도와 주는 '모이스춰라이징 로션'과 ▲수분 보충은 물론 유수분 발란스 형성에 도움을 줘 지성과 지복합성 피부 타입에 알맞는 '오일-컨트롤 젤' ▲수분감 충전은 물론 외부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하이드레이팅 젤리' 3종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또한 액티브 부스터는 자신의 피부 컴플렉스에 따라 ▲진정 ▲모공 ▲톤업 ▲활력 ▲탄력 등 총 5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총 15개의 조합 중 자신의 피부 고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기초의 기초제품만으로도 피부컴플렉스를 극복할 수 있도록 했다.

착한 성분보다는 나에게 맞는 성분, 이니스프리의 '퍼스널 원크림' (이니스프리 공식 홈페이지에서 캡처)

이니스프리, '퍼스널 원크림'

착한 성분, 순한 성분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은 걸까?

타인에게는 맞지 않는 성분이더라도 나에게는 '찰떡'처럼 맞을 수 있으며, 나에게는 트러블이 일어나는 성분이더라도 누군가에게는 잘 맞는 성분일 수 있다.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점에 주목했다. 좋은 성분, 착한 성분에만 주목하는 것이 아닌 내 피부에 맞는 성분에 주목한 것이다. 또한 이니스프리는 이러한 성분을 '퍼스널 성분'이라고 명하고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와 함께 피부 타입과 고민, 사용 이력 등 100만 개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를 통해  피부 타입별로 제품에 사용한 성분들을 '긍정 성분'과 '부정 성분'으로 정리해 성분 사전을 구축해 낼 수 있었던 것이다.

이니스프리는 보습 레벨에 따라 ▲라이트 ▲인텐스 ▲리치 ▲딥으로 나누었으며 효능 성분과 개개인의 피부 고민에 맞춰 무려 20가지의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만약 내 피부에 딱 맞는 게 무엇인지, 어떤 제품을 사용하면 좋을지 확신이 서지 않는다면 이니스프리 온라인 홈페이지에서 현재 나의 피부 고민에 알맞은 성분과 보습 레벨의 크림을 찾을 수 있다.

더불어 이니스프리는 퍼스널 원크림 외에도 내 마음대로 블러셔와 아이섀도우, 하이라이터, 컨투어링 등을 조합할 수 있는 '마이 팔레트' 시리즈와 톤과 커버력, 매트함, 촉촉함 등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마이 파운데이션' 등을 출시해 퍼스널 뷰티의 선두주자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데일리팝=이지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