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단신] KB국민은행·우리금융·KEB하나은행 外
[금융 단신] KB국민은행·우리금융·KEB하나은행 外
  • 오정희
  • 승인 2019.09.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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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국민은행, 태풍 '링링' 피해 복구 긴급자금 지원

KB국민은행은 태풍 '링링'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피해시설 복구와 금융비용 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지원을 시행한다고 9월 9일 밝혔다.

이번 금융지원 대상은 태풍 '링링'으로 인한 실질적인 재해 피해가 확인된 고객이며, 해당 지역 행정 관청이 발급한 '피해사실확인서'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지원기간은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다.

지원금액은 피해 규모 이내에서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천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할 예정이다.

 

SK에너지, 30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 나선다

SK에너지가 친환경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3000억원 규모 그린본드 발행에 나선다. 그린본드는 친환경 사업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는 목적으로만 발행할 수 있는 채권이다. 이를테면 신재생 에너지 개발, 공해 방지 사업 등 비용으로만 쓸 수 있다.

SK에너지는 9월 18일 그린본드를 발행하기 위해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구체적인 발행 조건은 수요예측 이후 결정한다. 발행규모는 3000억원으로 시작해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5000억원까지 증액을 고려하고 있다. 그린본드 발행일은 9월 26일이다.

SK에너지는 그린본드로 모은 자금을 울산 사업장인 울산CLX(Complex; 콤플렉스)내에 건설중인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 구축에 사용할 계획이다. 이 설비는 선박 연료에서 황 성분을 제거해 저유황유를 만든다. 

 

KEB하나은행, 'Monday에 만나는 하나원큐' 이벤트 실시

KEB하나은행은 추석을 맞아 9월 9일부터 9월 23일까지 'Monday에 만나는 하나원큐'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KEB하나은행의 모바일뱅킹 앱인 하나원큐를 애용하는 손님을 위해 준비하여 가장 이용이 많은 요일과 시간인 매주 월요일 15시에 진행한다. 

우선 매주 월요일 15~16시에 이벤트 해당상품을 가입한 손님 중 19명씩 추첨하여 추석을 테마로 한 경품을 드린다. 1주차(9월 9일)는 추석 귀성길을 위한 차량용 공기청정기와 스마트폰 충전식 거치대를·2주차(9월 16일)는 명절 상차림 피로회복을 위한 고급호텔 마사지 바우처와 마사지기를·마지막 주(9월 23일)에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기 위한 워킹패드와 스타일러를 제공한다.

아울러 선착순 행사도 마련되어 매주 월요일 15시부터 이벤트 상품을 가입한 선착순 119명에게는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3만 하나머니를 지급한다.

 

NH농협은행,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 성료

NH농협은행은 서울 서초구 소재 NH디지털혁신캠퍼스에서 지난 9월 6일부터 7일까지 진행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 챌린지 해커톤'을 성황리에 마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9월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대학생·예비창업자·스타트업 종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30개 팀이 '기업부문'과 '일반부문'으로 나뉘어 참가하여, 범농협 사업과 연계한 융·복합 서비스 발굴이라는 주제로 AI·블록체인·클라우드 등의 디지털 기술 기반의 참신한 서비스들을 선보였다. 

한편, 총 상금 2000만원 규모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15개 팀이 수상의 기쁨을 누렸고, 수상자에게 NH디지털혁신캠퍼스 입주 및 육성지원 프로그램 제공 또는 NH농협은행 신규직원 공채 지원시 서류심사 면제 혜택을 제공한다.

 

우리금융그룹, 초강력 태풍 '링링' 피해복구 특별 금융지원 실시

우리금융그룹은 초강력 태풍 '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지역주민의 신속한 피해복구와 재기를 위해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9월 9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피해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3000억원 규모의 금융지원을 오는 9월 30일까지 실시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범위 내의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범위 내의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하며, 기존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연장이 가능하고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태풍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된 고객의 경우,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관련 연체기록을 삭제한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