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 오늘 '2012 노동절 마라톤 대회'
한국노총, 오늘 '2012 노동절 마라톤 대회'
  • 김지원 기자
  • 승인 2012.05.0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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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은 1일 오전 서울 송파구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2012년 노동절 마라톤 대회'를 개최했다.

▲ 제122회 노동절인 1일 오전 서울 잠실올림픽주경기장에서 한국노동조합총연맹 주최로 열린 노동절 마라톤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힘차게 뛰고 있다. ⓒ뉴스1

이날 대회는 1만여명의 조합원, 가족 등이 참여한 가운데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안전한 일터, 산재예방'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한국노총 측은 "대한민국 경제위기를 노동자들의 땀으로 극복하자는 결의를 다지고 다문화가정 등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나누기 운동 실천 등이 이번 마라톤 대회의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마라톤 대회는 하프코스, 10㎞ 코스, 5㎞ 코스, 가족걷기 코스(5㎞) 등으로 나눠 진행됐다.

이날 대회로 오전 잠실주경기장~한강시민공원~청담교~동작대교~잠실주경기장 구간의 일부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마라톤 대회와 함께 종합운동장 주변에서는 가수 안치환의 축하공연과 노사 안전문화 확산 선포식, 산재예방 전시회, 전국 다문화가족 끼 경연대회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가 진행됐다.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은 대회 기념사를 통해 "노동자 서민이 잘 사는 사회, 노동이 존중되는 평등복지국가를 만들기 위해 한국노총은 총선에서 민주통합당과 함께 노력했다"며 "총선과정에서 국민에게 약속했던 노동정책이 실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회 기념식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해 민주통합당의 문성근 대표, 박지원 최고위원, 정세균 전 대표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