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워치4 클래식' 공개..건강 관리 기능 대폭 강화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4·워치4 클래식' 공개..건강 관리 기능 대폭 강화
  • 정단비
  • 승인 2021.08.13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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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 "보다 심도 깊고 유용하게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강력한 피트니스와 웰니스 기능 대거 탑재"

삼성전자가 11일(한국시간)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Get ready to unfold)'을 온라인을 통해 개최하고, 스마트워치 경험을 재정의하는 '갤럭시 워치4(Galaxy Watch4)'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2종으로, 현대적이고 미니멀한 디자인의 '갤럭시 워치4'와 갤럭시 워치만의 디자인 특징인 원형 베젤을 적용한 '갤럭시 워치4 클래식'이다.

(사진=삼성전자)
(사진=삼성전자)


구글과 협업한 통합 플랫폼과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One UI Watch)'를 최초 탑재하고, 프로세서, 디스플레이, 메모리 등 하드웨어 성능 전반을 강화했다. 또한, 혁신적인 '삼성 바이오액티브(BioActive) 센서'와 체성분 측정 기능 제공 등 진일보한 통합 건강 관리 기능도 제공한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은 "웨어러블 기기를 통한 건강 관리와 편리함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갤럭시 워치' 시리즈에 대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며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한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보다 심도 깊고 유용하게 건강 관리가 가능하도록 강력한 피트니스와 웰니스 기능을 대거 탑재했다"고 말했다.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5nm 프로세서 탑재했으며 디스플레이 해상도가 최대 450 x 450픽셀로 향상됐다.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더 빠른 프로세서와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고도화된 건강 관리 기능을 제공하면서도 한번 충전하면 최대 40시간까지 사용 가능한 배터리를 탑재했다. 30분만 충전해도 최대 10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통합 건강 관리 경험 제공 '갤럭시 워치4' 시리즈
피트니스, 수면, 건강 재표, 체성분 측정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까지 대폭 강화된 통합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한다. 수면하는 동안 혈중 산소 포화도와 코골이까지 측정해 수면 점수와 인사이트를 제공해 더욱 체계적으로 수면의 질을 판단할 수 있게 했다.

혈압, 심전도, 혈중 산소 포화도 등 다양한 건강 지표들을 하나의 센서로 손목 위에서 바로 측정할 수 있는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가 처음 탑재됐다.
 
'삼성 바이오액티브 센서'는 광학심박센서(PPG), 전기심박센서(ECG), 생체전기임피던스분석센서(BIA) 등 3개의 센서를 하나의 칩셋으로 통합한 것으로, 정확한 측정 결과를 제공하면서 기존 대비 더 작고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갤럭시 워치 시리즈 최초로 체성분(Body Composition) 측정 기능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어디서나 스마트워치에 두 손가락을 대기만 하면 골격근량, 기초 대사량, 체수분 및 체지방률 등을 약 15초만에 확인해 자신의 신체와 피트니스 상황을 알 수 있다.
 
일상적인 신체 활동을 기록하고, 끊임 없이 동기부여 될 수 있도록 돕는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걷기, 달리기뿐 아니라 다양한 종목을 기록· 관리할 수 있고, 친구나 가족들과 걸음 수 대결을 벌일 수도 있다.
 
최신 삼성 스마트 TV를 보며 홈 트레이닝을 할 때도 유용하다. TV 화면에서 스마트워치로 측정한 심박수나 소모 칼로리량을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더욱 확대된 컨텐츠 파트너십을 통해 즐길 수 있는 컨텐츠도 대폭 늘었다.
 

신규 통합 플랫폼과 '원 UI 워치' 통합..활용성 높여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와 구글과 공동 개발 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을 적용했다. 

사용자가 갤럭시 워치와 호환되는 앱을 스마트폰에 새로 설치하면 자동으로 갤럭시 워치에도 다운로드가 되며, 연동된 앱의 설정을 변경하면 다른 기기에도 바로 반영된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에서 전세계 다양한 지역의 시간을 표시하는 세계 시각의 설정을 변경하면 갤럭시 워치에도 적용되며, 갤럭시 워치에서 전화나 메시지를 차단하면 별도의 설정을 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서도 차단된다.
 
'오토 스위치(Auto Switch)'를 지원해 갤럭시 버즈를 스마트폰에 연결해 음악을 듣다가도 '갤럭시 워치4'에서 음악을 실행하면 자동으로 연결이 전환되며 스마트워치에서 갤럭시 버즈의 상태를 확인하고 설정을 변경할 수도 있다. 새로 추가된 '버즈 컨트롤러(Buds Controller)'를 통해 노이즈 캔슬링 사용 여부나 터치 컨트롤 설정을 변경할 수 있고, 배터리 상태도 확인할 수 있다.
 
AI 플랫폼 '빅스비' 음성 명령이나 원형 베젤 혹은 제스처를 통해 스마트폰 기능도 제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갤럭시 워치4'를 착용한 팔을 위아래로 두 번 움직여 전화를 받거나 손목을 두번 돌려 전화를 거절하는 것이 가능하다.
 
한편 '갤럭시 워치4' 시리즈는 8월 27일부터 전세계에 순차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하며, 정식 출시는 27일이다.
 
삼성전자는 12일 하루 동안 '갤럭시 워치4 최초 체험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