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트렌드] 커피문화 확산으로 인한 다양한 카페 등장
[글로벌 트렌드] 커피문화 확산으로 인한 다양한 카페 등장
  • 이주영
  • 승인 2021.11.18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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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커피 소비 문화가 다양한 지역과 연령대로 크게 확산되면서 카페를 방문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상이 됐다.

캄보디아 사람들은 전통적으로 커피보다는 차를 즐겨 마셨으나 최초로 커피나무가 도입된 프랑스 통치 시기부터 커피를 마시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음주가 금지된 사우디에서 카페는 친목의 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무더운 날씨를 피해 서늘해진 저녁부터 밤까지 가족과함께 하거나 친구들과 함께 카페에서 음료를 즐기는 경향이 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사우디 정부의 봉쇄정책으로 인해 사우디 카페 시장은 크게 위축됐다. 카페가 일시적으로 혹은 영구히 문을 닫음에 따라 매장 매출이 크게 감소하였고 동종 음료 매장인 주스와 스무디 매장은 포장과 배달 서비스로 전환 등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우디는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면서 경제가 점차 활성화 되어가고 있다. 사우디 젊은이들은 전통 아랍커피 대신 스타벅스와 같은 프렌차이즈 카페를 즐겨 찾고 있다.

캄보디아에서는 대형 체인과 차별화된 이색적인 카페 창업이 증가하고 있다. 탄탄한 자금력과 브랜드파워로 시장을 선점하고 있는 대형체인에 맞서 독특한 개성을 살린 이색 카페 창업이 증가하는 추세이다.

특히 젊은 세대들의 스타트업 열풍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증가를 반영한 다양한 펫카페, 북카페, 스터디카페 등이 잇달아 생겨나고 있다.여가 생활이나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 증가로 파충류카페,고양이카페,동물카페 등 이색적인 카페들이 생겨나 매니아층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이색 카페들은 단순히 식음료만을 파는 곳이 아니라 그 속에서 또 다른 가치를 찾으려는 고객들의 요구와 소비 패턴의 변화를 반영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만들고자 하는 창업자들의 노력이 엿보이고 있다.

 


 
※ 자료 = 해외시장뉴스 KOTRA "사우디 아라비아 커피숍 최신 동향" , "커피숍의 홍수 속에서 캄보디아 카페들이 살아남는 법" 보고서 재구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