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B노선 용산상봉구간 기본계획 확정‥'용산~상봉' 이동시간 33분→15분
GTX-B노선 용산상봉구간 기본계획 확정‥'용산~상봉' 이동시간 33분→15분
  • 이영순
  • 승인 2022.03.2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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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노선 개통 시 용산~상봉 구간은 기존선로 대비 소요시간이 절반 이상 단축(33 ⟶15분)되며, 남양주 인천 등 수도권 동 서 지역의 서울 도심 접근성은 30분 이내로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인천대입구역→서울역 약 30분 소요, 마석역→서울역 약 27분 소요된다.

국토교통부는 GTX B노선 중 용산∼상봉 구간에 대한 기본계획을 확정했다. GTX-B노선(인천대입구~마석) 중 용산상봉구간은 재정사업으로, 인천대 입구~용산, 상봉~마석 구간은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

(사진=국토교통부)
(사진=국토교통부)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2조 3,511억원을 투입하여 용산~상봉 간 19.95km 및 중앙선 연결구간 4.27km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정거장은 총 4개소를 신설한다.

특히 용산역은 1호선, 일반철도, KTX와의 환승거리를 최소화하였으며, 4호선, 장래 추진 예정인 신분당선과는 지하연결통로를 통해 환승 편의를 제고할 계획이다.

또한, 서울역과 청량리역은 각각 연결통로 설치, 승강장 공용을 통해 향후 A노선, C노선과 지하 내 수평환승이 가능하며, 상봉역은 7호선·경의중앙선 환승을 고려하여 연결통로를 설치할 예정이다.

용산~상봉 구간은 착공시기를 단축하기 위하여 대형공사 입찰 방법 심의를 거쳐 일괄입찰(Turn Key) 방식 등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민자구간은 연내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목표로 추진하고, 향후 실시협약, 실시설계 등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