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바람 불자 편의점서 '국밥' 찾고 국물류 매출 빠르게 증가
찬바람 불자 편의점서 '국밥' 찾고 국물류 매출 빠르게 증가
  • 정단비
  • 승인 2022.11.2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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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이 운영하는 간편식 브랜드 심플리쿡 분석 결과 11월(11월1~21일) 주요 국물류 간편식 10여종의 매출이 지난 8월 동기 대비 최대 7배(603%) 신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하절기 파스타류, 고기 메뉴 중심이었던 심플리쿡 매출 비중이 겨울이 다가오면서 빠르게 국물류로 변하고 있는 것이다.

편의점 GS25의 경우 국물 메뉴 중 ‘심플리쿡 나주곰탕’, ‘심플리쿡 소고기장터국밥’ 등 국밥 메뉴가 각각 매출 상위 1~2위에 올랐다. 해당 상품 모두 1인분 용량으로 구성됐으며, 내용물을 모두 넣고 렌지업 해 바로 취식하는 간편 조리 방식이 적용된 상품이다. 

슈퍼마켓 GS더프레시에서는 ‘심플리쿡 햄폭탄부대전골’이 가장 잘 팔렸으며, 온라인 장보기 플랫폼 GS프레시몰에서는 ‘심플리쿡 담백한 서울식 소불고기 전골’이 인기다.

심플리쿡 관계자는 "20대 고객 중심의 편의점은 1인분 용량, 가장 간편한 조리 방식이 적용된 국밥 메뉴를 선호하는 반면 3040세대 중심의 슈퍼마켓과 온라인 몰 고객의 경우 가족 단위로 즐길 수 있고 기호에 맞게 직접 조리해 즐길 수 있는 전골·찌개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