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재차 검색
여야 '남북정상회담 회의록' 재차 검색
  • 김민주 기자
  • 승인 2013.07.19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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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국회 운영위원회 열람위원들은 19일 오후 3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을 재차 찾아보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국가기록원을 다시 방문했다.

이번 국가기록원 방문은 지난 15일과 17일에 이은 세 번째 방문으로,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합의에 따라 여야 열람위원 2명씩 총 4명 외에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한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 NLL 대화록 열람위원인 새누리당 황진하,조명철 의원과 민주당 전해철, 박남춘 의원이 19일 오후 2007년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다시 찾아보기 위해 경기도 성남 국가기록원을 재방문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번 국가기록원 방문은 지난 15일과 17일에 이어 세 번째로,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합의에 따라 여야 열람 위원 2명씩 총 4명 외에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한 전문가도 참석했다. ©뉴스1
새누리당 소속 열람위원으로는 황진하·조명철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론 전해철·박남춘 의원이 참석했다.

황진하 의원은 대통령지정물 열람장소로 들어가기 앞서 "오늘부터 2~3일 간 검색이 안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회의록이) 없는 건지, 못찾는 건지 확실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해철 의원도 "검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같이 오신 전문위원 두 분도 검색을 잘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4명의 전문가가 목록 검색을 열람위원들과 같이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열람 방식 등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대통령지정물 열람장소 안에서 여야 합의로 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