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과 민주당의 국회 운영위원회 열람위원들은 19일 오후 3시 2007년 남북정상회담 회의록(대화록)을 재차 찾아보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국가기록원을 다시 방문했다.
이번 국가기록원 방문은 지난 15일과 17일에 이은 세 번째 방문으로, 전날 국회 운영위원회 합의에 따라 여야 열람위원 2명씩 총 4명 외에 여야가 각각 2명씩 추천한 전문가들도 참석했다.
새누리당 소속 열람위원으로는 황진하·조명철 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론 전해철·박남춘 의원이 참석했다.황진하 의원은 대통령지정물 열람장소로 들어가기 앞서 "오늘부터 2~3일 간 검색이 안 되는 원인이 무엇인지, (회의록이) 없는 건지, 못찾는 건지 확실하게 확인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국민들께서 걱정하시지 않게 하겠다"고 밝혔다.
또 전해철 의원도 "검색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을 찾도록 노력하겠다"며 "같이 오신 전문위원 두 분도 검색을 잘 하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4명의 전문가가 목록 검색을 열람위원들과 같이 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명확히 정해지지 않았으며, 열람 방식 등에 관한 구체적 사항은 대통령지정물 열람장소 안에서 여야 합의로 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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