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금천구, 1인가구 가을 걷기 챌린지 추진 外
[1인가구 단신] 금천구, 1인가구 가을 걷기 챌린지 추진 外
  • 이수현
  • 승인 2023.09.22 11: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금천구가 1인 가구 건강 관리 및 정보 목적으로 진행하는 가을 걷기 챌린지 진행 소식부터 광주 남구의 1인 가구 취약계층 특별 관리 목적의 ‘3-24H 시스템’ 가동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 금천구, 1인가구 가을 걷기 챌린지 추진
ⓒ금천구
ⓒ금천구

금천구는 금천구 1인가구 지원센터에서 10월 한 달간 1인가구 걷기 대회 ‘1로걸어 가을속으로’를 진행한다.

‘1로걸어 가을속으로’는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1인가구 주민에게 건강관리 습관을 형성하게 하고, 1인가구를 위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참여 대상은 금천구에 거주하는 1인가구 100명(선착순 모집)이다. 참여하고자 하는 주민은 이달 27일까지 금천구 가족센터 누리집에서 회원가입 후 ‘프로그램 안내-프로그램 신청’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전 과제는 ‘10만 보 걷기’와 ‘3회 이상 걷기 인증’ 두 가지다.

10월 4일부터 31일까지 10만 보를 걸어야 한다. 단 1일 최대 걸음은 7,000보만 인정된다. 또한 1인가구 네이버 밴드에 걸음 수가 나오는 화면을 3회 이상 인증해야 한다.

두 가지 과제를 모두 달성하면 3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받을 수 있다. 또 참여자들은 1인가구 밴드에서 다양한 1인가구 지원 사업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 부산진구보건소, 1인가구 대상 비대면「찾아가는 방구석 건강교실」운영

부산진구보건소는 1인가구가 증가하는 사회적 흐름에 따라 건강 위험신호가 켜지는 연령대인 중·장년층(만 40~65세 이하) 1인가구 대상 「찾아가는 방구석 건강교실」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10월 중순부터 총 5주 과정으로 매주 목요일 14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구체적인 내용은 ▲ 만성질환의 올바른 이해 및 관리법 ▲ 집에서 할 수 있는 맨몸 운동 ▲ 영양소의 이해 및 영양표시 읽는 법 ▲ 올바른 칫솔질 방법 및 치아관리 교육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부산진구 거주 중·장년층 1인가구 대상으로 이번 달까지 참여자 30명을 모집한다.

  • 영천,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 ‘총력’

경북 영천시가 중장년 1인 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한 총력전에 나섰다.

시는 중장년 고독사 예방을 위해 지난 7월 ‘중장년 1인가구 고독사 위기도 조사 계획’을 수립했으며 실직, 공과금 체납, 가족의 사망 등 위기 사유를 고려하여 조사 대상자 2,687명을 추출했다.

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등 전문가의 자문을 받아 ‘고독사 위기도 조사 문항’을 작성하여 체계적인 위기도 조사 절차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지난 7월15일부터 오는 10월15일까지 읍면동 맞춤형복지팀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실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고독사 예방 체계 구축을 위해 관련 조례(‘영천시 고독사 예방 및 사회적 고립가구 지원 조례’)의 개정 조례안이 공포를 앞두고 있으며, 이를 근거로 고독사 예방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다양한 복지사업을 기획 및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 광주 남구, 1인 가구 중 위기 취약계층 특별 관리 ‘3-24H시스템’

광주 남구는 태풍과 혹한 등 각종 재난상황이 발생할 경우 3시간 이내 취약계층 주민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24시간 이내 응급조치를 마무리하는 ‘3-24H 시스템’을 본격 가동한다.

‘3-24H 시스템’은 가족간 지원 체계가 미약한 1인 가구 중 기존의 돌봄 서비스를 지원받지 못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다.

혹서기 및 혹한기 시기에 각종 재난이 발생한 상황에서 복지 지원 대상자로 관리되지 않은 위기가구를 특별히 관리하기 위해서다.

기존의 돌봄 서비스 대상자에서 제외된 복지 취약가구는 관내에 약 3,160명인 것으로 파악된다.

남구는 이들 주민의 안전을 보호하고, 재난상황 발생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관내 17개동 민간단체 운영 인력과 각 가구당 결연을 맺어 안부 확인 및 사전 예방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취약계층 가구와 결연을 맺은 주민은 577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각 동에서 활동 중인 위기가구 발굴단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7979봉사단, 복지통장 등으로 활동하는 주민들이다.

결연을 맺은 주민들은 취약계층 주민 1,232명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을 도맡는다. 1인당 평균 2~3명의 주민과 결연을 맺어 전화 또는 가정 방문을 통해 안부를 확인할 계획이다.

‘3-24H 시스템’은 다가오는 혹한기 시기에 폭설과 한파 등 기상이변이 발생할 경우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전망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