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면역력을 키우고 자신의 몸을 가꾸는 ‘셀프케어’ 수요가 급증하면서 자기 관리의 일환으로 수면에 대한 투자도 늘어나는 추세다.
수면(sleep)과 경제학(economics)을 합친 신조어인 '슬리포노믹스' 시장이 3조원 규모로 성장할만큼 확대되고 있다. 더불어 최근에는 수면에 도움을 주는 침구류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인공지능을 통해 수면 패턴을 분석하는 이른바 ‘수면테크’도 떠오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IT 첨단기술을 적용한 침구류 외에도 아로마 캔들, 무드등 등 다양한 제품이 있다.
KPR 디지털커뮤니케이션연구소가 ’수면’에 관한 245만건의 빅데이터를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수면’에 대한 관심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면에 대한 언급량은 2022년 상반기 1,374,503건, 2022년 하반기 1,538,001건, 2023년 상반기 1,582,188건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추가 분석을 통해 수면에 대한 주요 키워드별 관심도 변화를 분석한 결과, ‘섭취’의 언급량은 작년 동기간 대비 약 47% (226,580건▶332,648건) 증가했고, ‘관리’가 약 43% (407,836건▶582,756), ‘환경’ 약 42% (212,575▶301,354건)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에 따라 수면에 도움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음식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멜라토닌’과 ‘우유’, ‘칼슘’ 등 영양소와 식품이 차례로 도출되었다. 그중에도 수면 유도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멜라토닌’ 성분이 포함된 영양제에 대한 관심은 약 23% (6,808건▶8,867건) 증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