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시대의 아날로그한 기억들
오늘
오늘은 누구에게나
술 한잔 권하고 싶다
몸보다 마음을 먼저 데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바람 든 생을 끌고 다니느라 힘이 든
사람들에게
기다림이 한 세월인 것처럼
풀리는가 싶으면 꼬이고
꼬여서 풀리지 않는듯 싶다가
또 풀리는 세상살이에 묵묵히
견디는 이들에게
술 한잔 권하고 싶다
우리네 삶이라는 창에 걸어둔
저 불빛들이 잔잔해 질 때까지
시를 읽으며…
오늘이라는 시간을 살아가는 우리들, 어제는 다 지나갔고 내일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이라는 시간만 언제나 존재합니다. 시간은 단 한번도 다시 되돌릴 수 없습니다.
시간은 모두에게 다 평등하게 주어집니다.
오늘이라는 시간 앞에서 자신의 최선을 다하는 그런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습니다.
술은 사람에게 가장 아름다운 순수를 나누워 줍니다. 순수한 사람들에게 오늘 술 한잔을 권하고 싶습니다.
우근 김정희 - 1960년 전남 담양군 창평면 유천리 출생
- 경희대와 외대교육대학원에서 철학과 윤리학을 공부함
- 2011년 10월 김정희 제1 시집 <꿈꾸는 사랑>으로 등단
- 다음과 네이버 블로그 '한글을 사랑하는 사람들'로 활동 중
저작권자 © 데일리팝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