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일본 입국 거부와 관련된 입장과 함께 내년 일본공연 소식을 전했다.
이승철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 월드투어 일정에 일본 도쿄 오사카 공연이 포함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일본 측에서는 나를 입국 거부시킨 것에 대해 정확한 이유를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 중"이라며 "그간 열 번도 넘게 일본을 오갔다. (독도 공연 문제 말고는) 밝힐만한 다른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날에'는 독도 관련 노래가 아니라, 세계 평화와 통일을 염원하는 노래다"며 "탈북 청년들의 희망과 삶을 노래한 것인데 일본 측이 섣부르게 판단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승철이 진행 중인 콘서트 '울트라캡쏭'은 지난 10월 전주에서 시작해 오는 29일 의정부 공연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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