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 이혼소송 중 여성 3명과 외도 의혹…진실 혹은 거짓?
탁재훈, 이혼소송 중 여성 3명과 외도 의혹…진실 혹은 거짓?
  • 김민희 기자
  • 승인 2015.02.11 09: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탁재훈 ⓒ뉴시스
가수 겸 배우 탁재훈 아내 모델 출신 이효림이 탁재훈이 이혼소송 중 외도를 했다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 매체는 지난달 이효림씨가 남편 탁재훈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며 여성 3명의 여성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이효림은 "세 명의 여성이 남편과 부정한 관계를 맺어 부부관계가 파탄에 이르렀다"며 "세 여성 중 두 명은 지난 2011년부터 지금까지 탁재훈으로부터 금품 제공 등을 포함해 부적절한 관계를 맺어 왔고, 다른 여성도 이혼 소송 기간에 탁재훈과 수차례 해외여행을 다녀오는 등 부정행위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특히 이효림은 "탁재훈이 여성들에게 수억 원의 돈을 쓰며, 정작 가족에게는 제대로 된 생활비나 양육비를 주지 않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됐다.

▲ 이효림 ⓒSBS

이후 파문이 확산되자 탁재훈 측은 한 매체를 통해 "바람을 피웠다면 간통죄로 형사고소를 할 것이지 왜 뜬금없이 민사소송을 하느냐"며 "현재 진행 중인 이혼 소송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기 위한 명백한 언론 플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를 보도한 매체처럼 '탁재훈이 바람을 피웠다'는 식의 보도에 대해 향후 명예훼손 및 손해배상 등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두 사람을 둘러싼 구설수에 두 사람의 집안까지 덩달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탁재훈의 부친은 서울경기인천지역 레미콘 협회 회장사인 국민레미콘의 CEO 배조웅으로, 2년 전 레미콘·시멘트·건설업계 3자 협상의 가격 합의 당시 한국레미콘조합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아 최일선에서 중점적 역할을 한 인물로 알려져있다.

이효림은 지난 1972년 한미식품으로 김치제조업계에 뛰어 후 지금의 회사명으로 상호를 한 김치업계의 1세대 주자인 진보식품 이승준 회장의 막내딸이다.

진보식품은 '알지김치'로 잘 알려진 포장김치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며 연간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편 지난해 5월 법률 대리인을 통해 이혼 소장을 접수해 다음달 9일 2차 변론기일을 앞두고 있는 탁재훈은 지난 2001년 이효림과 결혼해 1남 1녀를 두고 있다.

(데일리팝=김민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