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K(투포케이) 성오, 부상에도 무대소화 팬들 '감동'
24K(투포케이) 성오, 부상에도 무대소화 팬들 '감동'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3.1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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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K 멤버 성오ⓒ조은엔터테인먼트

아이돌그룹 24K(투포케이)의 멤버 성오 부상 투혼 소식이 뒤늦게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투포케이 소속사 조은엔터테인먼트(이하 조은엔터)는 지난 14일 서울어린이대공원 내 와팝홀에서 진행된 와팝콘서트에서 성오가 팔걸이 깁스를 착용한 채 무대에 올랐었다며 성오가 부상 중임에도 묵묵히 공연을 마친 사실을 17일 밝혔다.

당시 성오는 역동적인 안무가 주를 이루었던 공연에서 왼쪽 팔을 쓸 수 없었고 컴백을 앞 둔 시점이라는 점에서 성오의 부상에 대해 팬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후 공연내내 초조한 시선으로 이를 지켜보던 팬들은 공연이 끝난 후 소속사의 설명을 듣고난 뒤에야 놀란 가슴을 쓸어내릴 수 있었다.

조은엔터에 따르면 성오의 부상 투혼은 지난 11일 남양주서 진행된 투포케이의 신곡 '오늘 예쁘네' 뮤직비디오 촬영장에서부터 시작됐다.

촬영 당시 성오가 격렬한 군무를 추던중 어깨 탈골로 고통을 호소하며 쓰러졌던 것이다.

하지만 성오는 어깨 부상에도 불구하고 뮤직비디오 촬영을 무사히 소화해내 현장 스태프와 공연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는 후문이다.

당시 상황을 지켜봤던 소속사의 한 관계자는 "늦은 새벽, 성오가 단체군무 촬영 중 갑작스런 왼쪽 어깨 탈골로 고통을 견디다 못해 바닥에 쓰러지면서 모든 촬영이 일시 중단됐다"며 "제작진은 급히 응급차를 부르려 했지만 성오가 자신 때문에 촬영이 지체돼서는 안된다며 스스로 어깨뼈를 맞춘 뒤 진통제를 먹고 촬영에 다시 임하는 투혼을 발휘했다"고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한편, 투포케이는 오는 4월 초 3집앨범 타이틀곡 '오늘 예쁘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며 본격적인 컴백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