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브 클럽 데이', 인디에서 힙합까지 출연팀 누구?
'라이브 클럽 데이', 인디에서 힙합까지 출연팀 누구?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5.04.14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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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브 클럽 데이' 오는 24일 개최된다. ⓒ컴퍼니에프

3회를 맞이한 '라이브 클럽 데이'가 최종 라인업을 공개했다.

'라이브 클럽 데이'는 매달 마지막주 홍대 앞 10개 클럽 및 공연장에서 개최되며 크라잉넛, 술탄오브더디스코, 이스턴사이드킥, 가리온 등 총 38팀이 참여한다.

이번에 공개된 라인업에는 기존 1, 2회 '라이브 클럽 데이'를 통해 지속적으로 소개되고 있는 인디 밴드들 뿐만 아니라 주류 음악 장르로 주목받고 있는 힙합 뮤지션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들이 포함돼 있다.

특히 아티스트의 이름값에 의존하지 않고 다양한 기획을 통해 차별화된 컨텐츠를 선보이겠다는 주최측 노력의 결과 각 클럽별로 저마다의 컨셉과 색깔을 보여주는 라인업 구성이 눈에 띈다.

힙합을 메인 테마로 라인업을 기획한 'KT&G 상상마당'에서는 한국 힙합 레전드 '가리온'을 필두로 '피타입(P-Type)', 이루펀트(Eluphant) 외에 재즈 색소포니스트 한승민(Kuma)을 중심으로 만들어진 재즈힙합 그룹 '쿠마파크(Kumapark)', '팔로알토(Palotalto)', '영 바이닐스(Young Vinyls)'가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 홍대 앞 대표적인 하이브리드 클럽 고고스2(GOGOS2)에는 1세대 인디밴드로 손꼽을 수 있는 '내귀에도청장치'와 '네미시스'가 이름을 올렸고, 클럽 타(Club Ta)에서는 대표적인 스카밴드 '킹스턴루디스카(Kingston Rudieska)'와 부산 출신 '스카웨이커스(SKAWAKERs)'가 흥겨운 스카 음악을 선보인다.

홍대를 대표하는 인디 밴드들 역시 대거 포함되었다. 인디 20주년과 역사를 같이 하는 '크라잉넛(Crying Nut)'은 '술탄오브더디스코(Sultan of the Disco)', '트랜스픽션(Transfixtion)'과 함께 '레진코믹스 브이홀'의 무대에 선다.

'프리즘 홀(Prism Live Hall)'에서는 특유의 개성있는 사운드를 선보이는 아폴로 18(Apollo 18), 할로우 잰(Hollow Jan), 로다운30(Lowdown30)을 만나 볼 수 있다.

또한, 클럽 FF(Club FF)에서는 인디 밴드 매니아들이라면 들어봤을 법한 '이스턴사이드킥(Eastern Sidekick)', '앵클어택(Ankle Attack)'의 공연, 프리버드(빅버드)의 야마가타 트윅스터(Yamagata Tweakster), 폰부스(Phonebooth)도 준비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주최측은 "이번에 준비한 '힙합 스테이지'를 시작으로 '레전드 스테이지', 아이돌과 인디밴드의 '콜라보 스테이지'등 다양한 컨텐츠를 기획중이다"며 "뮤지컬 갈라쇼, 토크콘서트, 코미디 퍼포먼스에 이르기까지 라이브 음악을 바탕으로 장르를 가리지 않고 시도해 보려 한다"고 향후 라이브 클럽 데이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한편, 오는 24일(금) 제 3회가 진행될 예정인 라이브 클럽 데이는 온라인 예매는 '29CM(29cm.co.kr)'와 오프라인 예매 '씬디 티켓라운지(ticketlounge.co.kr)'에서 판매된다. 현장 티켓은 공연 당일 각 클럽에서 선착순으로 구매 가능하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