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의 캐스팅이 달라질 예정이다. 각자의 매력을 최대한 드러내며 관객들에게 확실히 본인들의 존재감을 각인시킨 배우 이충주, 서경수가 각각 오는 18일과 19일 마지막 무대를 가지고 허규, 박영수가 합류한다.
프로페서V 역의 서경수는 큰 키와 시원한 음색, 능청스러운 연기로 찌질한 천재물리학자에서 매력적인 뱀파이어까지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극을 완벽하게 이끌었다는 평을 받았으며, 드라큘라 백작 역의 이충주는 저주 받은 자신의 운명에 대한 분노로 가득 찬 백작을 폭발적인 가창력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표현하며 관객을 사로잡았다.
이어 오는 23일 첫 공연을 앞두고 있는 허규, 박영수는 이미 지난 3월 히든 캐스트로 추가 공개된 바 있으며, 지난 2010년 초연 때부터 프로페서V로 참여해 온 오리지널 캐스트 허규는 새롭게 달라진 무대에 오르는 기대감을 드러냈으며 매력적인 고음과 개성적 연기를 다시 한번 보여줄 계획이다.
또 박영수는 드라큘라 백작의 내면에 집중하여 강렬한 카리스마로 프로페서V와 대척점을 만들 역할을 맡았다.
한편, 뮤지컬 '마마, 돈 크라이'는 천재 물리학자 프로페서V가 타임머신을 타고 불멸의 삶을 사는 드라큘라 백작을 만나 뱀파이어가 되면서 펼쳐지는 스토리로 5월 31일까지 쁘띠첼씨어터에서 공연된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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