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막말 논란' 정청래, 징계 결정 미뤄져…26일 3차 회의 예정
[속보] '막말 논란' 정청래, 징계 결정 미뤄져…26일 3차 회의 예정
  • 채신화 기자
  • 승인 2015.05.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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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리심판원이 '공갈 막말' 파문을 일으켜 직무가 정지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 뉴시스

윤리심판원이 '공갈 막말' 파문을 일으켜 직무가 정지된 정청래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에 대한 징계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윤리심판원은 20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정 최고위원의 징계 결정을 위한 2차 회의를 열었으나, 결국 징계 결론을 내지 못하고 오는 26일 3차 회의를 열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4일 심판원은 1차 회의를 열어 정 최고위원의 제소건을 상정하고, 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했다.

또한 지난 19일엔 일부 의원들이 정 최고위원에 대한 선처 탄원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창일 윤리심판원장은 "우리는 정치적 배려나 판단을 하는게 아니라 당헌당규, 윤리규정과 규범에 따라 판단하기 때문에 참고사항일 뿐 전혀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전한 바 있다.

심판원에서는 제명(당적 박탈), 당원자격 정지, 당직자격 정지, 당직직위 해제, 경고 등 징계를 내릴 수 있다. 당규상 제명과 당원자격 정지는 공천 배제요건에 해당한다.

한편, 이날 회의는 제소 사유와 관련한 정 최고위원의 소명을 듣고 이를 심리하는 절차로 진행됐다. 서면으로도 소명은 가능하지만 정 최고위원은 직접 회의에 출석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팝=채신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