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유해진과 티격태격…"그런 일 없길 바란다"
'뉴스룸' 손석희, 유해진과 티격태격…"그런 일 없길 바란다"
  • 조현아 기자
  • 승인 2015.06.1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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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진 손석희에 긴장한 이유 토로…손석희 JTBC 보모부문 사장, 경찰조사?
▲ 지난 11일 손석희(오른쪽) 앵커가 진행하는 JTBC '뉴스룸'에는 영화 '극비수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해진(왼쪽)이 출연했다. ⓒ 뉴시스

앵커 손석희가 진행하는 뉴스에 출연한 배우 유해진이 '손석희 울렁증(?)'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1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영화 '극비수사'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유해진이 출연해 19년 연기인생을 회고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유해진은 손석희 앵커를 정면으로 바라보지 못하고 바닥만 쳐다보는 등 긴장한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유해진은 "제가 긴장을 안 하는데 오늘은 마음이 진정이 잘 안 된다"라며 "내가 잘못 얘기하면 손석희 앵커가 '제 질문을 이해 못하신 것 같은데요'라고 할 것 같다. 더 긴장된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손석희 앵커가 "그건 내 전과니까 미안하다. 오늘은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받아 쳤고, 유해진은 "정신 바짝 차려보겠다"라고 말해 딱딱한 뉴스 프로그램에서 잠시나마 재밌는 분위기가 연출되기도 했다.

이후 손석희는 유해진에게 주연상에 대한 욕심이 없냐고 물었고 유해진은 "욕심이 많진 않다. 주연상을 받기도 힘들겠지만 조연상만으로도 상은 충분하다"고 말해 연기파 배우로서의 진심을 드러냈다.

한편, 12일 오전 복수의 매체에서는 JTBC 보도부문 사장인 손석희 앵커가 오는 19일 출석조사를 받을 예정이라고 보도된 바 있다.

앞서 JTBC는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결과를 무단으로 사용해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의 조사를 받고 있다.

이 같은 보도에 JTBC 측은 이날 오후 "손 사장의 출석 통보는 전혀 들은 바 없다"며 해당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