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유익한 금융정보 제공 확대 방안
금감원, 유익한 금융정보 제공 확대 방안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07.27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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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 맞춤형 정보제공 확대해 현명한 금융생활 지원
▲ 금융상품 통합 비교공시시스템 메인화면[예시] ⓒ 금융감독원

금감원이 소비자에게 유익한 금융정보의 제공을 확대해 현명한 금융생활을 지원한다.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은 소비자가 금융회사 및 금융상품을 선택하고 거래하는 과정에서 필요로 하는 금융정보 제공을 확대하는 한편, 소비자 입장에서 불편한 점을 찾아내어 금융정보가 유익하게 활용될 수 있는 실질적인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금감원은 각 금융협회가 해당 업권의 금융상품만 비교공시하고 있어 타 업권에서 취급하는 유사한 금융상품을 비교하기 곤란한 현 상황에서, 전 권역의 대체가능한 금융상품을 한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는 통합 비교공시시스템을 금감원에 구축하는 한편, 각 금융협회의 공시정보 확충 및 시스템 개선 등 비교공시 활성화를 추진한다.

또한 현재 금감원 금융소비자보호처 홈페이지에 금융회사별 경영정보를 공개하고 있으나, 소비자의 눈높이를 고려한 정보제공이 미흡해 금융회사 업무보고서상의 경영통계를 전부 그대로 공시하거나 협회 또는 금융회사 홈페이지의 경영공시 사항을 링크하고 있어, 소비자가 금융회사별 경영현황을 비교 검색하기 곤란한 문제가 있다.

이에 따라 금융회사의 경영통계를 소비자의 눈높이에서 핵심정보 위주로 선정하고 권역별·회사별로 요약 비교해 제공하고 핵심 경영통계는 금융회사별 기초 재무정보와 각 권역별 특성을 고려한 주요 경영지표로 구성한다.

한편, 금감원은 지난 5월 28일 금융의 선진화와 국민신뢰 제고를 위해 '국민체감 20大 금융관행 개혁'을 추진 중이며, 그 일환으로 소비자의 현명한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소비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소비자 맞춤형 정보제공 확대를 추진하기로 한 바 있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