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신격호' 부자, 극적 회동 '5분만에 끝나'
'신동빈·신격호' 부자, 극적 회동 '5분만에 끝나'
  • 성희연 기자
  • 승인 2015.08.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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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현 롯데정책본부 홍보팀 상무가 3일 오후 롯데호텔 로비에서 취재진들에게 신동빈 회장이 호텔을 떠났다고 말했다 ⓒ뉴시스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에 휩싸인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3일 오후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뒤 부친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을 만났다.

3일 오후 2시 28분경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입국장에서 짧은 기자회견을 마친 뒤 곧바로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로 향했다.
 
이어 롯데호텔 34층에 있는 아버지 신격호 총괄회장 집무실에 3시 30분경에 찾아갔으나 5분만에 대화를 마치고 나온것으로 알려졌다.
 
신동빈 회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에게 "잘 다녀왔습니다"고 말했으며 신 총괄회장은 이에 "어허"라고 대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 신동주 전 일본 롯데 홀딩스 부회장이 동석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며, 신동빈 회장은 이후 집무실로 복귀하지 않고 다른 일정을 위해 취재진을 피해서 지하 출입구를 통해 호텔을 빠져 나와 이동했다.
 
(데일리팝=성희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