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대 8월 중 최대치
서울 아파트 거래량, 역대 8월 중 최대치
  • 문상원 기자
  • 승인 2015.08.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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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예년 8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 뉴시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예년 8월 중 최대치를 기록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은 서울 아파트 거래량이 지난 1일부터 26일까지 8955건으로, 8월 거래량으로는 지난 2006년 실거래가 및 거래량 조사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았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역대 8월 거래량 중 최대였던 지난 2009년의 8343건을 600건 이상 웃도는 수치다. 

이달 말까지 남은 기간의 거래량을 합하면 올해 8월 총 거래량은 1만1000 건에 육박할 전망이다.

8월 거래량이 예년에 비해 늘어난 것은 전세난으로 인해 매매가 늘었고, 꾸준한 가격 상승세에 신규 아파트 분양시장 호조 등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한편 지난달 거래량(1만2078건)에 비해선 감소했다.

최근 아파트값이 계속해서 오름세를 보인 것에 대한 상승 피로감과 지난달 말 가계부채 안정화 방안 발표 이후 일부 수요자들이 주택 구입을 미루고 관망중인 것 등이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데일리팝=문상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