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가 오늘 남북 이산가족 생사확인 추진센터를 설치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대한적십자는 1일 추진센터 문을 열고 오는 15일까지 보름 동안 100여 명의 인원을 동원해 남한 내 이산가족 6만여 명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전수조사를 시작했다.
상담원들은 남한 내 이산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북한에 있는 가족에 대한 생사 확인을 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고 연락처와 거주지 등 정확한 자료 확보를 위한 조사를 하고, 명단 교환에 동의한 이산가족의 인적사항은 남북 당국 간 합의가 이뤄지면 북측에 전달될 예정이다.
(데일리팝=조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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