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티머니' 전국호환, 내년부터 광주서도 사용 가능
서울 '티머니' 전국호환, 내년부터 광주서도 사용 가능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5.10.28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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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호환용 티머니 카드 ⓒ뉴시스
오는 2016년부터 '티머니 전국호환교통카드' 한 장으로 전국 모든 대중교통 수단을 탈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지난 14일 광주~서울 포함 수도권 지역 교통카드 사업자간 호환사용 협약이 이뤄짐에 따라 오는 2016년 1월부터 전국호환교통카드 사용이 불가했던 광주에서도 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전국호환교통카드는 버스·지하철·기차·고속버스·고속도로 등 전국 모든 교통수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로 지난2014년 6월 출시됐다.
 
지난해 서울·경기·부산·대구·강원·전라 등 국내 대부분 지역(96%)의 교통카드 사업자들은 호환 협약을 맺어 각자 전국호환교통카드를 발급해 타 지역 교차사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광주·강원·전남 일부 지역은 협약과 시스템 개발이 늦어졌지만, 이번 호환 서비스 확대로 오는 2016년부터는 전국(99%)에서 교통카드가 교차사용이 가능해졌다.
 
이에 따라 광주와 대구 지역에서 사용되고 있는 교통카드 '한페이'와 '원패스'가 발급하는 전국호환교통카드도 서울을 포함해 수도권 모든 대중교통에서 사용 할 수 있다.
 
서울시 이원목 교통정책과장은 "내년부터 '전국호환교통카드'를 국내 거의 모든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실제로 '전국 호환'이 완성됐다"며 "앞으로도 물리적 제한 없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타 지역·기관 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