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개최..총 35명 수상
삼성,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 개최..총 35명 수상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1.24 10:5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은 24일 오후 4시 삼성전자 서초사옥 다목적홀에서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의 사회공헌 비전인 'Happy Together, 다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앞장선 단체와 개인을 포상하는 '2016 삼성사회공헌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번 시상식에는 자원봉사팀, 자원봉사자, 사회공헌 프로그램, 사회공헌 파트너 등 4개 부문에서 총 35명이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00만원에서 50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지고, 개인 수상자에게는 인사 가점을 부여했다.

수상자들은 1, 2차 내부 심사를 거친 후 사회복지계 전문가로 구성된 외부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삼성사회공헌상은 지역사회 발전과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한 임직원과 파트너 단체의 명예와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1995년 제정되었고 올해 22회를 맞이했다.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한 삼성전자 '스마트엔젤봉사팀'은 시각장애인에게 스마트폰의 사용법을 알리기 위해 2014년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조직한 봉사팀이다.

스마트엔젤봉사팀은 매주 장애인복지관을 찾아가 시각장애인과 가족들에게 스마트폰의 접근성 기능을 설명하고 그 과정에서 도출된 애로사항과 개선점을 실제 제품에 반영하는 등 시각장애인들이 스마트폰을 쉽게 사용하도록 돕는데 기여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 인도 건설현장 '뭄바이 다이섹(DAICEC) 봉사팀'은 인도 오지의 가난한 부족민 마을에 2015년부터 50세대의 주택을 신축하고, 위생 교육과 필요 물품 지원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해 왔다. 이를 통해 인도 오지 마을주민들의 생활을 개선한 공로로 자원봉사팀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상을 수상한 삼성전기 '헬로우!샘(hello! SEM) 오케스트라'는 35명의 초등학교 3학년 이상 장애아동 청소년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지원 사업이다. 전문 음악강사를 통한 일대일 교육, 월 2회 합주 연습, 정기 연주회를 지원해왔다.

올해 삼성사회공헌상 심사위원장을 맡은 순천향대 황창순 교수는 "삼성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 우열을 가리기 어려울 정도로 다양화, 전문화되어 심사하기가 힘들었다"며,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진정성 있는 나눔문화를 정착시키려는 노력이 인상적이다"고 말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올해 전체 임직원의 90%가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찾아 봉사활동에 참여했으며 임직원 재능기부와 관계사의 특성을 살린 봉사활동, 사회복지 공모사업인′나눔과 꿈′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이 힘찬 희망의 발걸음을 내디딜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