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오, 긴급회견예정… 공천 결과 비판할 듯
이재오, 긴급회견예정… 공천 결과 비판할 듯
  • 신상인 기자
  • 승인 2012.03.08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재오 전 특임장관이 8일 오전 9시 국회에서 긴급 회견을 열어 새누리당의 4·11총선 공천결과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 ⓒ뉴스1

당내 수도권 친이(친이명박)계의 '좌장'격인 이 전 장관은 이날 회견에서 새누리당 공천심사 결과에서 낙천 의원이나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의원들 가운데 친이계 인사가 다수 포함돼 있는 등에 따른 '불공정 공천" 논란에 관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다.

그간 총선 공천상황과 관련해 침묵해오던 이 전 장관은 신지호, 진수희 등 자신의 지역구가 전략공천 지역으로 지정된 친이계 의원들이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에 공천심사에 활용된 여론조사 자료 등의 공개를 요구하며 반발하자, 지난 6일 트위터를 통해 "'(현역의원) 컷오프' 자료는 당사자에게 공개하는 게 옳다. 밀실 자료가 '반대자'들에게 정치적 살인 병기가 돼선 안 된다"고 이들을 지원한 바 있다.

이 전 장관은 지난달 27일 발표된 새누리당의 1차 공천자 명단에 자신의 지역구 서울 은평을에 단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