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뭐먹지?] 감자로 만드는 쉬운 요리 '1가지 재료 3가지 레시피'
[오늘뭐먹지?] 감자로 만드는 쉬운 요리 '1가지 재료 3가지 레시피'
  • 박지수
  • 승인 2021.06.1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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얇게 채 썰어서 당근과 양파와 함께 볶아내고 깨를 솔솔 뿌린 감자볶음, 따뜻한 김이 올라오고 포슬포슬한데 소금을 찍어 먹기도 설탕을 뿌려먹기도 하는 찐 감자.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지만, 갑자기 집밥이 그리운 어느 날 가장 먼저 떠오르는 반찬이 감자 요리다.

감자는 3000원이면 적어도 6개는 들어있는 묶음을 살 수 있어 경제적이기까지 하다. 익숙하고 저렴한 감자는 직접 장 보기를 처음 시도해보는 초보 자취생도 가장 쉽게 쇼핑카트에 담아볼 만한 식재료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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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는 요즘 마트나 온라인에서 계절을 가리지 않고 저렴하게 구할 수 있지만, 6월인 지금부터 10월까지가 제철로 가장 맛이 좋고 영양이 풍부하다.

얼핏 자취 꿀템 같지만 감자를 한 아름 구매하고 나면 생각보다 오래 보관되지 않는다. 상온에 둔 감자는 일주일 안에 먹는 것이 좋다. 그렇다면 일주일간 시도해볼 만한 3가지 레시피를 배워보자.

 

1. 감자 양송이버섯 그라탕

요즘 자취 요리는 에어프라이어 요리가 빠지면 섭섭하다. 편리하다고 해서 에어프라이어를 구매했지만 냉동식품만 조리해먹었다면, 마침내 요리에 써먹어볼 때가 되었다. 그라탕은 고기, 채소 등 재료를 넣고 소스와 치즈를 올려 오븐에 굽는 서양요리다.

한 접시 식사로 준비하기 좋고, 미리 재료 손질을 해두면 10분 만에 조리해낼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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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감자 1개, 양파 1/4개, 양송이버섯 1개, 토마토 파스타 소스, 모차렐라치즈

 

1. 물에 소금을 넣고 감자를 30분간 삶는다.

2. 양송이버섯, 양파를 프라이팬에서 볶는다.

3. 에어프라이어 용기에 감자를 넣고 으깬다.

4. 볶은 양송이버섯, 양파와 토마토 파스타 소스를 차례대로 올린다.

6. 용기에 담은 재료가 다 덮어질 만큼 모차렐라 치즈를 뿌린다.

7. 180도에 예열된 에어프라이어에서 10분간 굽는다.

<자취생을 위한 식재료 보관팁>

삶은 감자는 냉장보관을 하더라도 안전한 보관 기간은 2~3일이다.

 

2. 이탈리안 감자구이

파슬리와 올리브오일로 향을 더해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구워내는 감자요리다. 다이어트를 위해 좋은 탄수화물을 먹고 싶을 때 샐러드에 넣거나, 고기나 해산물 구이와도 잘 어울린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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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 감자 1개, 올리브오일 1 큰 술, 파슬리 1/2 큰 술, 다진 마늘 1/3 큰 술

 

1. 껍질을 벗기지 않은 감자를 깨끗이 씻고 한 입 크기로 자른다.

2. 넉넉한 그릇에 감자와 모든 재료를 넣고 골고루 섞는다.

3. 200도로 예열된 오븐이나 에어프라이어에서 20분 정도 굽는다.

 

<자취생을 위한 식재료 보관팁>

남은 파슬리는 그대로 냉동 보관하면 된다.

 

3. 감자 채전

채 썬 감자볶음은 식감이 살아있어 자주 먹는 집 반찬이다. 감자전도 채를 썰어 넣으면, 모양이 예쁘고 식감이 훨씬 좋은 요리가 된다. 한식이 먹고 싶은 날, 쌀밥을 대신해도 좋고 혼술이 하고 싶은 밤에 안주로 빠르게 만들 수 있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재료 : 감자 1개, 양파 1/4개, 베이컨, 슬라이스치즈 2장, 소금, 후추

 

1. 감자와 양파, 베이컨을 0.5cm 두께로 얇게 채 썬다.

2. 감자만 물에 담가 살짝 헹구듯이 전분기를 제거한다.

3. 감자, 양파, 베이컨을 모두 한 볼에 담고 소금과 후추를 조금 넣어 간을 맞춘다.

4. 기름을 약간 두른 팬에 모든 재료를 담고 볶는다.

5. 감자가 다 익으면 팬에 넓게 편 다음 슬라이스 치즈 2장을 골고루 올린다.

6. 뚜껑을 덮고 2분간 약한 불에서 익힌다.

 

<자취생을 위한 요리 시간 단축팁>

미리 감자 껍질을 벗기고 채를 썰어 물에 담가 전분기를 뺀 다음, 물기를 제거하고 랩이나 밀폐용기에 넣어서 냉장 보관하면 요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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