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정책] 광주광역시도 1인가구 지원정책 발굴 나서
[1인가구 정책] 광주광역시도 1인가구 지원정책 발굴 나서
  • 오정희
  • 승인 2022.03.3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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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1인가구에 대한 지원정책 발굴에 나서기로 했다.

광주시의 1인가구는 2020년말 기준 32.4%(19만3948가구)로, 2000년 14.7%(6만207가구) 대비 2배 이상 증가했으며,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광주시는 혼자 사는 것이 점차 보편화되면서 주거취약, 돌봄공백, 사회적고립 등 문제에 따른 지자체의 대응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 청년‧노인 등 부문별 6개 담당부서 공무원과 여성가족재단 등 4개 기관의 전문가 등 14명으로 ‘1인가구 지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운영한다.

앞서 광주시는 2019년 10월 1인가구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2020년에는 1인가구 실태를 조사해 기본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올해는 1인가구 대상 분야별 주요사업으로는 ▲정책 수요가 가장 높은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53억원), ‘1인가구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195억원) ▲여성 1인가구의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범죄예방 취약가구 지원’ ▲1인가구의 고립 방지 및 사회적 관계망 형성을 위해 각종 프로그램 운영, 동아리활동 지원 등을 추진한다.

이 가운데 자치구 중 1인가구 비중이 가장 높은 동구와 협업해 선정된 여성가족부의 공모사업 ‘1인가구 사회적관계망 형성 지원 사업’은 동구민을 대상으로 시범 실시한 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