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단신] 광명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대상 ‘스마트 돌봄사업’ 운영外
[1인가구 단신] 광명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대상 ‘스마트 돌봄사업’ 운영外
  • 이수현
  • 승인 2023.06.0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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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광명시가 1인 가구 대상으로 진행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사업 운영 소식부터 인천 지역 사회복지기관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나선 소식까지 전국 1인 가구 관련 주요 소식을 살펴보자.

광명시, 사회적 고립 1인 가구 대상 ‘스마트 돌봄사업’ 운영

경기 광명시 1인 가구지원센터는 고립 위험이 있는 1인 가구에 스마트 플러그 기기를 설치하는 생활 밀착형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

스마트 플러그란 사물 인터넷(IoT)을 활용한 스마트 안전 돌봄 서비스로, 대상자의 TV, 컴퓨터, 밥솥 등 주로 사용하는 가전제품 인근에 설치한 뒤 대상자의 움직임, 온도, 습도, 조도, 이산화탄소, 총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6가지 생활 환경을 모니터링해 위험 상황 발생 시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한다.

특히 안전사고 등 위험 발생 시 지정 담당자(마음e음 플래너)의 전화와 방문을 통해 대상자 안부 확인 등 위기 상황을 대비한 안전망을 확보할 수 있다.

시 1인 가구지원센터는 관내 18세 이상~65세 미만 1인 가구로 ‘마음e음 플래너’ 모니터링을 통해 고립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높아 응급 상황 발생 시 대응이 힘든 대상자를 선정해 설치를 진행하고 있다.

또 지난해 실시한 1인 가구 실태 조사에서 정보제공에 동의한 1인 가구 중 우울감이 높거나 돌봄이 필요한 대상자에게 스마트 플러그를 설치하고 대상자를 확대할 예정이다.

제주시, 고독사 위험 장년층 1인 가구 실태조사

제주시는 있는 1인 가구의 고독사 위험 개선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장년층 1인가구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실태 조사는 올해 3월 27일부터 5월 12일까지 이뤄졌으며, 50세 이상 65세 미만 1인가구 중 상반기 만 50세에 해당하거나 22년 하반기 조사 시 미조사된 가구 3,643명을 대상으로 실시되었다.

조사결과 장기간 부양의무자가 없는 가구, 가족·친지와 단절된 고위험군 33가구, 질병 등 경증질환으로 활동이 불편한 가구, 단전·단수 저위험군 196가구와 위험군에 포함되지는 않지만 복지욕구 희망 및 잠재적 위기가 있는 일반군 187가구 등 416가구를 발굴했다.

시는 종합상담을 통해 기초생활보장수급자, 긴급복지지원 등 공적급여 연계 처리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해 실태조사에서는 2022년에는 장년층 1인가구 5,583명에 대한 실태조사로 위험군 312가구, 일반군 188가구 등 500가구를 발굴하여 공적급여연계, 공공사회서비스, 서비스 연계, 건강음료 제공 등 맞춤형복지서비스를 지원한 바 있다.

김해시, 청년 월세 지원 사업 신청자 모집

김해시는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2023년 청년 월세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지원 대상은 김해시에 주민등록 된 만 19~39세의 청년이 세대주인 가구로 기준중위소득 60% 초과 150% 이하, 임차보증금 1억 원 이하, 월 임차료 60만 원 이하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올해는 총 131명을 지원할 계획이다.

시는 사회보장시스템에서 소득인정액 조회 후 인정금액이 낮은 신청자부터 선정하며 실제 납부하는 월 임차료에 따라 월 최대 15만 원의 지원금을 올 2월분부터 소급해 11월분까지 최대 150만 원을 지원한다.

지원금은 대상자의 월세 선 납부 후 다음 달 개인별 계좌로 지급하며 대상자는 매월 지원금 지급 신청서와 월세 입금명세 등의 증빙자료를 시에 제출해야 한다.

주택소유자, 직계존속임차, 기초생활보장수급자(생계ㆍ의료ㆍ주거), 국가 및 지자체 공무원, 공공임대주택(LH 등) 거주자, 출자ㆍ출연기관 근무자, 정부 및 지자체 주거 지원사업 참여자는 제외되며 월세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더라도 지원 기간 중 타 시군구로 전출하거나 주택 구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선정 등 중단 지원 사항에 해당할 경우 지원이 중단된다.

청년 월세 지원사업은 국토교통부에서 진행하는 청년 월세 한시 특별지원사업과 중복 지원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중복 신청으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LH 마이홈 포털에서 자가 진단 서비스로 자격을 확인한 후 신청해야 한다.

ⓒgettyimageban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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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1인 가구 포함 복지사각지대 최소화 나서

인천 지역 사회복지기관이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나섰다.

인천시사회서비스원은 올해 11월까지 지역 사회복지기관과 복지안전망 강화를 목적으로 하는 ‘지역주도형 서비스 제공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돌봄서비스가 필요하지만 현 제도로는 이용이 어려운 시민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복지시설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이다.

인천종합사회복지관과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 청솔돌봄사회적협동조합 등 11곳이 참여한다.

대상은 1인 가구를 포함해 폐지수집 노인,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만성질환을 앓는 노인, 거동이 어려운 지역주민, 노인성 질환 우려 대상자, 취약계층 등이다.

미추홀종합사회복지관은 중장년 1인 가구 20명이 참여하는 건강 요리 만들기와 사회적 관계망 형성 사업을 하고, 미추홀평화복지연대는 독거 청년 10명에게 주거 공간 교체·수리, 반찬 구독 서비스 등을 한다. 인천장애인자립생활센터는 ㈔행동하는의사회와 함께 정신건강서비스가 필요한 장애인 8명에게 전문 의료진의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삼산종합사회복지관은 거동이 어려운 지역주민 10명과 봉사자 1대1 매칭으로 정서적 지지를, 인천종합사회복지관은 한국야쿠르트와 협업해 취약계층 상담과 모니터링, 위기 개입 등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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