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9월 개강
서울시,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9월 개강
  • 차미경
  • 승인 2023.08.21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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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사진=서울시)
교육 현장(사진=서울시)

서울특별시는 어린 반려견의 사회화·예절 교육부터 산책, 문제행동 교정, 노령동물 돌봄교육까지 반려동물 생애주기별 맞춤교육을 받을 수 있는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하반기 강좌를 9월 개강한다.

서울시는 현재 22%의 가구가 반려동물과 함께 살고 있다. 반려동물 가구수가 증가하는 만큼 반려동물과의 다양한 교육을 통해 이웃갈등을 예방하는 것 또한 중요하다. 

‘서울 반려동물 시민학교’ 는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 <노령동물 돌봄교육>,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 <온라인 반려동물 행동교정 교육>으로 구성돼 있으며, 교육장소는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마포센터, 동대문센터)에서 진행된다.

어린 강아지와 가족이 됐다면 1세 미만 강아지를 대상으로 하는 <강아지 사회화·예절 교육>에 참여해보자. 사람·동물·환경에 대한 사회화 적응 훈련으로 성별·월령별로 필요한 기초 소양교육과 개별 상담을 통해 개체 특성에 맞는 교육을 받을 수 있다. 강아지 시기의 적절한 사회화 훈련은 강아지가 성장하며 다양한 환경 등에 더 잘 적응하게하고 문제행동을 예방하는 데 매우 도움이 된다. 

소중한 반려견에게 문제행동이 있어 고민이라면 <반려견 행동교정 교육>에 참여해 문제행동에 관한 교정 및 대처방법을 배울 수 있다. 개별 문제점을 파악한 후 공격성, 분리불안 및 과민반응 등 문제에 따른 대처법 등 교육을 받고 1:1 실습 및 피드백을 제공해 수강생들의 만족도가 매우 높은 프로그램이다.

반려견의 건강과 정서적으로 행복한 생활을 위한 산책의 중요성과 에티켓은 <원데이 산책훈련 교실>에서 배울 수 있다. 야외 공공장소 예절 및 올바른 산책방법에 대해 반려견별 알맞은 교육을 제공한다.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먼저 떠나보내는 슬픔이 두려워 다시 반려동물과 함께하지 못하는 이들도 많다. 하지만 사람에 비해 노화속도가 빠른 우리 반려견을 이해하고 함께하는 시간을 사랑으로 채워가는 것이 행복한 반려인이 아닐까. 언젠가 다가올 이별을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노령동물 돌봄교육>도 필요한 과정이다. 노령동물의 건강관리, 노후행동들에 대해 알아보고 안타까운 이별을 준비할 수 있는 올바른 장례문화 및 펫로스 극복을 위한 교육을 진행한다.

하반기 교육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동물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8월 18일부터 선착순 모집하고 있다.

또한 서울평생학습포털에서 <반려동물 입양교육> 및 <반려동물 돌봄교육>을 통해 반려동물의 특성과 영양, 건강관리부터 장례까지 반려인에게 꼭 필요한 지식과 마음가짐 등을 쉽게 배울 수 있는 온라인 교육도 상시 수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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