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당원·국민 한 곳이라도 불신임이면 사퇴"
문재인 "당원·국민 한 곳이라도 불신임이면 사퇴"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5.09.1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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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원과 국민 한 곳이라도 불신임이라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 뉴시스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당원과 국민 한 곳이라도 불신임이라면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11일 새정치민주연합이 오는 13일부터 사흘간 당원 투표와 국민여론조사를 통해 각각 문재인 대표의 재신임을 묻고 둘 중 한 곳에서라도 불신임을 받으면 문 대표가 물러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번 방안은 150만 명에 달하는 전 당원을 상대로 ARS 투표를 실시하고,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벌이는 방식다.

투표 결과는 오는 16일 혁신안을 논의하는 중앙위원회가 끝난 뒤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당 내부의 반발이 있었지만 문재인 대표가 강행했다.

오영식 최고위원은 분열은 공멸이라며 재신임 투표를 재고해달라고 요청했고, 유승희 최고위원도 재신임투표 제안 자체가 당내 갈등을 격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